일상생활

담낭절제 수술을 하다 ㅜ.ㅜ

악분 2022. 11. 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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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청담튼튼병원에서 담낭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단일 복강경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약 한달간 대학병원 2곳에서 검사를 받고 2차병원인 청담튼튼병원에서 수술받았습니다. 담낭제거 수술 중에 장 유착도 발견되어 장유착도 풀어줬습니다. ㅜ.ㅜ


검진

22년 3월 건강건진에서 담석이 있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3월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었습니다.

4월에 알수없는 상하 복부통증이 있어 동네내과에서 복부CT를 찍었고 게실염과 담석진단을 받았습니다.

항생제를 먹고 통증을 잊고 있다가... 10월에 못움직일만큼 너무 아파 동네내과를 갔습니다.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소견을 줘서 구로고대병원 소화기내과와 삼성서울암병원 소화기내과 2곳에서 한달간 검사를 받았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대장내시경을 검시 받았고 게실염 이외에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구로고대에서는 복부CT를 찍었고 췌장, 간 등 이상없고 담낭에 담석말고 혹이 있어 초음파 추가 검사를 권유받았습니다. 그런데.. 한달을 기다려야한다고 해서 당일 수술예약이 가능한 청담튼튼병원으로 갔습니다. 청담튼튼병원은 1주일 전에 수술 예약을 할 수 있어 초음파 검사와 단일복강경으로 당일 수술 예약을 했습니다.

 

김정윤 원장님이 너무 환자입장에서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수술을 맡겨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음파 검사결과 담낭의 절반이 담석이 있어 어떻게 참았냐고 김정윤 원장님이 저에게 물어보셨습니다. 너무 아팠지만 일을 위해서 참았던 과거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수술

수술은 2시 30분으로 예약이 되었습니다. 수술 전 심전도 검사, X-ray 촬영, 혈액검사, MRI 촬영을 했습니다. 다행히 담관에 담석이 없다고 하여 담낭제거 수술만 하기로 했습니다. 약 11시쯤 수술바늘을 맞았는데 예상보다 아프진 않았습니다.

 

2시 30분에 환자들것?에 실려 수술실로 갔습니다. 호흡할게요라는 마취의사선생님의 한마디에 의식을 잃고.. 눈을 뜨니 수술이 잘 끝났습니다. 수술시간은 약 27분 걸렸다고 하네요. 수술 중에 오른쪽 다리 장유착이 발견되어 장유착을 푸느라 수술이 조금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수술 통증은 의외로 아프지 않았습니다. 항생제를 맞고 어지러운 기억말고는 큰 통증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라고 생각했지만 2~3일째 되던 날 구멍을 뚫었던 배가 너무 아팠습니다. 허리를 피지 못할 정도로 ㅜ.ㅜ

 

수술비는 약 32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수술비와 여러가지 영상촬영이 있어 좀 비싸게 나온 것 같아요. ㅜㅜ. 다행히 보험이 있어 보험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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