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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회고

악분 2023. 1. 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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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부터 응급실을 가는 등 2022년은 21년에 비해 기억에 남는 추억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2022년 정리

1. 혼자서 업무 처리하는 방법을 경험

2021년 11월 사수가 퇴사하면서 22.12월까지 사수 없이 혼자 일했던 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로 어려웠던 상황도 많이 만났지만 혼자서 사람과 대화하면서 일을 해결해야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우스개소리로 갑-을-병-정 관계에서 정의 위치에 있어서 더욱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생각하면 기술이 어려운 것보다는 사람을 만나는게 두려워서 출근하기 싫은 기억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했나요?. 회사를 대표하여 혼자회의에 참여하는 등 경험이 조금씩 쌓이자 두려웠던 마음이 조금씩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주변 동료와 갑-을-병 관계로 있던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항상 부족한 저에게 잘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기술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

2022년은 저에게 경력으로 2년차가 되는 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어떻게든 공부할려고 했습니다. 이런 태도는 중간중간 면접과 일 경험이 점점 쌓이면서 바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보다 아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문제 해결을 하려는 방향으로 태도가 바뀐 것 같습니다. 또한, 새로운 것은 알고보니 기존과 큰 변화가 없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몇가지 살이 붙여진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알던 것을 더 깊게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더 깊게 공부할 수록 새로 알게된 면이 계속 튀어나오는 것이 신기합니다. 특히 쿠버네티스는 끝이 없는 것 같아요 ㅜ.ㅜ

 

태도의 다른 변화는 질문을 많이 할려고 노력했습니다. 구글에 답이 있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셨겠지만.. 때때로 많은 시간을 들여 구글에 검색하는 것보다 주변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협력하는 과정을 몸소 느꼈습니다.

 

3. 건강의 중요성을 체험

야근 탓인지 모르겠지만 10월 부터 급격히 건강이 안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아파서 잘때마다 꺤 적도 많았습니다. 참다 못해 동네내과에 갔고 큰 병원에 가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구로고대병원, 강남삼성병원에서 xray, 초음파, ct, 대장내시경 등 소화기검사를 진행했고 담석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11월에 담낭제거수술을 받았습니다.

 

4. 쿠버네티스를 더 깊게 공부할 수 있었던 가시다님 스터디

올해 기술이 가장 성장했던 계기는 가시다님 쿠버네티스 네트워크 스터디입니다. 우연히 쿠버네티스 페이스북 커뮤니티에서 스터디 모집공고를 보고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컨테이너 네트워크 원리부터 쿠버네티스 네트워크를 공부하는 스터디였는데 쿠버네티스 원천기술을 깊게 알게된 계기였습니다. 이 스터디에서 공부했던 내용이 업무에 정말 많이 사용되어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 목표

1. 이직준비

지금 업무환경에 익숙해져 성장에 무더진 느낌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이 안되는 폐쇄망이고 권한이 없어 테스트가 제약적이어서 많이 아쉽다고 느낍니다. 특히 클라우드 업무를 다루고 싶은데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는 약 한달만 클라우드를 다뤄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지금하고 있는 쿠버네티스와 같이 클라우드업무로 이직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2. 건강

수술 후 건강이 더 안좋아진 느낌이 있고 비만이어서.. 체중감소와 함께 자세교정 운동을 할려고 합니다. 지금도 원인을 알수 없는 엉덩이, 옆구리 통증이 있어 자세교정에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3. 기술

1) CS(운영체제, 네트워크, 자료구조, 데이터베이스 구조 등)를 더 깊게 공부하고 싶습니다. 장애애서 만난 대부분의 문제가 CS를 알아야 단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 그래서 CS지식을 깊게 공부할 필요성을 느꼈는데.. 사실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2) CKS, SRE오픈소스를 공부하면서 쿠버네티스를 더 깊게 공부하고 싶습니다. 2022년에 만난 장애의 많은 부분이 보안과 메트릭에 관계가 깊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장애를 빨리 알수 있을까, 어떤 메트릭을 뽑아야 할까,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서 알림을 보내야할 까? 등 속으로 많은 생각했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2023년에 더 좋은 방법으로 개선해보고 싶고 그래서 더 쿠버네티스를 깊게 공부하고 싶습니다.

 

3) 그 다음 목표는 영어 기술블로그입니다. 기술공부보다는 사실 영어공부가 더 큰 목표입니다. 번역기를 사용하지만 부자연스러운 번역기 많아 기술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종종있었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싶습니다.

 

4) note workflow 쳬게를 만들고 싶습니다. 블로그, 유투브를 하면서 많은 노트정리를 하는데요. 이런 과정을 쳬게화 시키고 과거 공부기록을 연관시키면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르게 하고 싶습니다. 

 

5) 마지막으로 티스토리 스킨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많이 하다보니 블로그 스킨을 유료구매하는데요. 만족하는 부분도 있고 불만족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가로비욜과 목차가 잘 안나오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검색을 하다보니 티스토리 스킨 개발가이드가 있는 것을 봤습니다. 이 가이드를 보고 제가 원하는 스킨을 만들고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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